집에 냉장고가 있으신가요? 요새는 집에 냉장고가 없는 집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집에서도 자주 고기를 요리해드시죠?
우리는 얼었던 고기를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잘 모르고 있으신분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냉동상태였던 고기가 녹은 후 다시 얼리면 안된다?

정답 : △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된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느 한 연구에서는 냉장상태(5℃ 이하)에서 녹인 고기를 다시 얼린다고해서 위생적으로 문제 될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녹았던 상태로 상온에서 오랜기간 노출됬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동파현상이 생기듯 얼었다 녹았다 하며 세포의 크기가 변하면서 조직이 파괴되어 맛이나 품질손실이 조금은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고기가 좀 녹았고 상온에 노출되었다라고 한다면 살짝 조리한 후에 다시 얼리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냉동실에 넣기 전에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넣어야 한다?

정답 : △

이 또한 대부분 식혀서 넣는 것으로 알고 있으실겁니다. 물론 그 부분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식혀서 넣는다고 알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 냉동실에 뜨거운 음식을 넣게되면 냉장도 전체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다른 식품에 변질이 생길까 우려되어 그렇다고 알고 있으실겁니다. 그러나 냉동실에 공간이 충분하고 성능이 좋은 냉장고라면 그냥 넣어도 무방합니다.
어느 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정보로 인해 오히려 안좋은 습관이 생겼다 라고 말한적도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식힌다고 식는데까지 방치해두면 미생물이 가장 좋아하는 온도이기에 미생물이 발생할 있다는 것입니다.


냉동하면 무조껀 괜찮다?

정답 : X

대부분 냉동실에 있는 음식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도 냉동상태였으니까 괜찮아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박테리아는 추위 따위에 굴하지 않습니다. 박테리아는 추운온도에서 활동이 둔해지는 것은 맞지만 온도가 다시 조금만 올라가면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 때문입니다.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열밖에는 없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기를 익혀서 드시는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공육이 방치되어있지만 않았다면 상태가 좋으니 믿고 미디엄 웰던, 레어 등으로 도전해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