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법이 있을까?

`양념 넣는 순서가 맛을 결정한다` 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겁니다.
고기를 구울때도 맛을 결정하는 요인이 있을까요?
고기의 질? 온도? 소금? 
그 중에서도 고기하면 빠지지 않는 소금! 고기 구울때의 소금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맛있게 고기 구우려면 소금을 뿌리고 굽는다?

대부분은 소금을 고기에 미리 뿌려두었다가 약간 재우듯이 구워 먹어야 맛있다고 알고 있는데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우선 소금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고기에 소금을 뿌리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고기 안의 육즙이 소금으로 즉 고기 겉면으로 수분이 이동하게 됩니다.
뿌리고 나서 굽게 되면 위와 같은 현상때문에 고기 겉이 바짝 말라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어느 타이밍에 소금을 넣어야 하는것인가?

 

환상의 소금 타이밍

고기를 구울때 소금을 넣어 맛있게 먹으려면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시간적 여유가 있어 고기를 굽기 전에 30~ 40분가량 시간이 있을경우 
2. 시간적 여유가 없어 바로 구워야 할 경우 이렇게 2가지로 구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구워야 맛이 있냐를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 고기에 소금을 뿌리고 그대로 30 ~ 40분가량 냉장보관하여 소금이 고기 안으로 스며들 시간을 준 이후에 고기를 굽는다.

Why? 
소금을 뿌린 후에는 위에서도 설명 했듯이 육즙이 소금 즉 바깥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치만 시간적 여유를 주면 그 육즙이 소금과 섞여 다시 고기 안으로 스며들어갑니다. 그러면 빠져나왔던 육즙이 다시 고기 안으로 스며들어 구웠을때 육즙 또한 유지할 수 있고, 고기에 간까지 되어 있어 일석이조!

2.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
– 고기를 굽다가 고기가 다 익어 갈때쯤에 소금을 뿌립니다.

Why?
고기의 겉면이 다 익기전에 소금을 뿌리면 육즙이 빠져나올 우려가 있어 고기를 다 익힌 다음에 소금을 뿌리면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고기 먹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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