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토리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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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1. 중국과 튀니지에서 젊은 시절을 10년간 보내면서 이미 양고기가 최애 고기 였었다.
    항상 질 좋은 양고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양고기가 여성몸에 좋다란 말을 듣게 된 내 반쪽께서 맛있는 양고기를 잡숫고 싶다 하시네?
    호기롭게 내가 양박사이니 어디 가게 찾아보지 말고 집에서 구워먹자 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한국에서 질 좋은 양고기를 찾을 수 있겠나 걱정이 앞선게 사실이였다.

    열심히 서핑하던 도중 찾게된 램스토리, 다른 업체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괜찮겠나~?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 이지만 깔끔한 홈페이지에 진솔해 보이는 리뷰들이 내 걱정거리를 덜어 주었다.

    그렇게 주문한 프렌치랙 600g, 본갈비살 500g. 고기 포장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깔끔한 상자 부터가 마음에든다. 쌘스있게 들어있는 시즈닝 재료와 질 좋은 양고기가 눈을 사로잡는다… 감이 온다.. 오.. 찐이구만!

    바로 허브솔트, 통후추와 로즈마리, 가지고 있었던 트러플향 올리브오일로 겉을 치덕대며 나름 양박사라고 했던 내 허세를 진실이였던 마냥 뽐낸다. 그 모습을 보고 또 속아주는 내 반쪽. 감사할 따름.

    시즈닝을 마무리 하고 한시간 여 냉장고에 숙성. 본격적으로 꺼내 프라이팬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를 시작했다.
    엇 냄새가 나름 괜찮다 싶었는데 바로 미디움레어로 익혀진 양갈비살을 입에 넣은 순간 아! 진짜 세상이가까워졌음, 상전벽해를 느낀다. 이런 막잡은 듯한 양고기를 안방에서 먹어볼 수 있다니… 정말 튀니지에서 현지인과 양고기가게를 가서 눈탱이를 안맞고 양고기를 뜯을 때의 맛이 느껴졌다..

    촉촉함과 구수~한 양고기 특유의 어색하지만 또 즐기고 싶은 그 향… 정말
    내 반쪽도 정말 맛있다며 드시면서.. 우리 산에 가서 캠핑할때 또 가져가서 숯불에 구워 먹자 하신다.
    이의 없음!!

    결론적으로 우연히 발견하게된 램스토리 였지만 빠른 배송, 적절한 가격, 느낌있는 포장,쎈스있는
    조미료, 좋은 품질의 고기 까지 만족감 100%.

    자주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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